대한전자공학회(회장 공준진)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31회 해동학술상 수상자로 고성제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해동기술상 수상자로는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가, 해동젊은공학인상으로는 김윤 서울시립대 교수,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선정됐다.

고성제 교수는 35년간 디스플레이 화질과 디지털 카메라 영상 품질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으로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연구로 미래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철동 대표는 37년여 동안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을 거쳐 현재 LG이노텍에 재직하고 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원천기술 확보, 경쟁우위의 차별화된 신기술·신제품 개발, 생산 기술·공정 혁신 등을 통해 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큰 공헌했다는 평이다.
김윤 교수는 실리콘 기반의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소자, 공정, 회로, 시스템 다방면에 걸쳐 융합적인 연구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에 기여했으며, 신동주 대표는 AI 반도체 분야 기술 개발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우리나라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