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삼성, 'TV 채팅서비스' 출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 마련된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쇼케이스에서 직원들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 마련된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쇼케이스에서 직원들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TV를 매개로 서비스 생태계를 만든다. 'TV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사용자 취향을 고려한 디스플레이와 TV소품까지 내놓으며 '맞춤형 TV'라는 신시장 개척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퍼스트룩'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퍼스트룩 행사에서 허태영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가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구현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퍼스트룩 행사에서 허태영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가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구현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와 초격차를 유지할 요소로 서비스 영역을 지목했다. TV시청 중 다수와 채팅이 가능한 '챗 투게더' 서비스를 1분기에 출시한다. 서비스는 스포츠,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청 경험을 공유하고 싶으면 채팅방에 입장해 스마트폰이나 리모컨으로 온라인 대화가 가능하다. 게이밍 시장을 고려해 '게이밍 허브'라는 플랫폼도 올해 안에 내놓는다. 지포스나우, 스타디아 등 게임 스트리밍 업체와 협업해 클라우드로 접속해 콘솔이나 PC 없이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에셸론과 협업해 TV와 실내 사이클 기구를 연동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출시한다. 1분기에 프랑스와 독일, 연내 북미와 우리나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태영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는 “채팅은 화면분할과 참여 의지를 반영했고, 게임은 더 큰 화면으로 간편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수요를 반영했다”면서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프레임을 개선해 콘솔 게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퍼스트룩 행사장 내 TV 액세서리존
<현지시간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퍼스트룩 행사장 내 TV 액세서리존>

TV 화면을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탈착형 TV카메라 등 MZ세대를 겨냥한 액세서리도 출시했다. 이날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등을 강조했다. 생태계 비전 발표와 함께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TV 110형, 101형, 89형 신제품과 네오(NEO) QLED 8K 등 신제품도 공개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