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30 세대를 사로 잡을 카카오웹툰 '어른로맨스 공모전'을 2월 7~13일 개최한다. 공모전 당선자에는 1000만원 상금과 카카오웹툰 글로벌 서비스 정식 연재, 다양한 2차 창작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은 2021년 8월 다음웹툰에서 리뉴얼된 카카오웹툰 첫 정식 공모전으로 지난해 11월 단편 공모전 파일럿웹툰 프로젝트 인기에 힘입어 마련됐다. 파일럿웹툰 프로젝트는 일주일 짧은 기간에도 약 300여 작품이 지원했으며 현재 최종 당선작 8편이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다.
공모전은 총 7개 수상작을 선발한다. 지난해만 2차 창작 계약 50건을 체결하며 지식재산(IP)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카카오엔터는 당선작이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2차 창작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인과 경력 작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장르는 사극, 오피스, 현대,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등을 전부 아우른다. 직장인·대학생 등 성인 독자를 타깃한 로맨스면 어떤 작품이든 접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국내 로맨스 웹툰을 개척해온 카카오웹툰은 성인 독자가 특히 사랑하는 '어른로맨스'라는 새 장르를 시장에 제시하고 다양한 어른로맨스가 창작되도록 이끌었다”며 “카카오웹툰 첫 정식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가자는 1화 분량 원고와 2~3화 콘티, 작품 기획서와 캐릭터 시트를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2월 말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웹툰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