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2] K-스타트업, MWC 빛내다

MWC22 바르셀로나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스타트업 50여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한국무역협회(KITA) 등이 지원해 국가별 전시관에 자리잡은 한국 중소기업·스타트업은 다른 국가 전시관을 압도했다.

프린커 관계자가 1회용 패션타투를 시연하고 있다.
프린커 관계자가 1회용 패션타투를 시연하고 있다.

스타트업 프린커는 가장 많은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은 기업 중 하나다. 스마트폰앱에서 문양을 선택하고, 피부를 1~3초가량 스캔하면 1회용 패션 타투가 새겨진다. 특수 인쇄 기술과 모바일 기술을 융합,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펄송이 선보인 고양이 헬스케어 제품
펄송이 선보인 고양이 헬스케어 제품

펄송은 고양이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고양이가 안정적으로 물을 마실수 있도록하는 음수기를 비롯해 헬스 트래커를 통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은 모형 고양이에 눈길을 주다가 설명을 듣고 가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 시연 장면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 시연 장면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는 클라우드 기술과 물리적 도장을 융합한 아이디어가 빛났다. 이용자가 복잡하게 바코드를 읽을 필요 없이 점원은 물리적 형태의 스탬프로 스마트폰 화면을 찍으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쿠폰과 스탬프가 적립되는 서비스다.

플랫폼베이스가 선보인 디지털락
플랫폼베이스가 선보인 디지털락

플랫폼베이스는 스마트 자물쇠를 선보였다. 사용이력 데이터 등이 자물쇠에 저장되고 열쇠로, 전력과 인증자를 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한 건물 출입 통제가 가능하다.

구루미 영상회의 솔루션
구루미 영상회의 솔루션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줌에 도전장을 던진 구루미의 기술도 돋보였다. SK텔레콤과 협업으로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 영상 전송 안정성을 높이며 토종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와톡 스마트컵
와톡 스마트컵

이외에도 컵이 수질을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스마트컵을 선보인 와톡, 공기청정과 은은한 조명으로 수면을 돕는 '고슬립' 등 다양한 한국 스타트업·중소기업 제품이 MWC 현장에서 관심을 받았다.

안정적인 수면을 도와주는 고슬립 시연장면.
안정적인 수면을 도와주는 고슬립 시연장면.

바르셀로나(스페인)=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