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새 사외이사로 김조설 교수 추천

신한금융, 새 사외이사로 김조설 교수 추천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선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기주주총회 일시와 안건도 확정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추천에 대해 “김조설 후보자는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인 여성 경제학 교수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향후 그룹 ESG와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와 자회사에서 통산 9년 임기를 채운 최경록 이사는 이달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 (페도라 대표),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 재선임 추천했다.

신규 추천한 김조설 후보자와 재선임 추천한 윤재원 이사가 함께 선임이 확정되면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활동하게 된다.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상정 안건은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