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지방우정청과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부담 덜어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내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와 경인지방우정청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이 우체국 국제특송(EMS)를 이용할 경우 최대 33%까지 할인 혜택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우정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경감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우체국 EMS 이용 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관내 수출 중소기업이 우체국 EMS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본 8%에서 최대 33%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기간은 오는 12월말까지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경인지방우정청과 업무 협약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내 중소기업 물류부담이 줄어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글로벌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지원 마련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관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