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메타버스산업협회와 디지털 전환 협력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조규조 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 조규조 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력해 메타버스 우수기업을 공동발굴하고 메타버스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산학연관이 함께 정책을 조율해 메타버스 도입을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양 협회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전이 제시됐다.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산업용 메타버스는 각종 센서와 장치를 가상공간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며 정보를 동기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기술이 소개됐다. 연결과 실시간 피드백을 특징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서비스 구현 트렌드도 발표됐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메타버스는 상상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현실화하고 제조·의료·산업안전 등 여러 산업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이라면서 “메타버스산업협회와 함께 관련 기술기업과 무역업계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