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기업 와이즈허브시스템즈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폭넓게 퍼짐에 따라 지능형 협업 솔루션 '쿠독(COODOC)'을 출시하며 IT 사업 영역 폭을 확대한다.
와이즈허브시스템즈(대표 박영훈)는 내부유출방지(DLP) 솔루션 '그라디우스 DLP'로 15년 동안 다져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데이터 보안 솔루션 중심에서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협업 솔루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쿠독은 도큐먼트 워크 플로 과정에서 중앙서버의 문서 보관·관리와 수행 주체별로 다양한 협업공간과 보안 권한을 지원해 업무 생산성·안티 랜섬웨어·문서 신뢰도 등 기능에 중점을 둔 국산 협업 솔루션이다. 와이즈허브시스템즈의 문서 유출 차단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했다. 협업 솔루션에서 보안 기능은 필수요소이다.
쿠독은 중앙서버 공유 폴더를 통해 직원들 간 업무를 지원한다. 협력사 직원은 문서링크를 통해 폴더 파일을 공유, 임직원과 협력사는 협업 환경을 조성한다. 원도 탐색기 내 컨텍스트 메뉴를 통해 200여종 이상 다양한 문서 포맷과 문서 메타 정보의 빠른 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DMZ(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네트워크 간 서브넷) 구간 내 대외 문서 교환 서버를 두고 안전하게 대용량 문서를 수신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업로드 문서는 내부 문서 중앙서버에 자동 복사가 가능하다. TOTP(Time-based One Time Password), 종이 암호 인증을 통해 비인가자, 협력사 직원의 부정 문서 다운로드를 방지하면서 문서도 공유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지원한다. 인가된 임직원만 전용 앱으로 접근 가능하고 외부 유출방지를 위해 반출기능, 읽기 전용 기능으로 사용 가능하다. 부가 기능으로 전용 앱이 설치된 임직원에게 공지 사항이나 긴급메시지 푸시 서비스를 지원한다.
쿠독은 임직원 PC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일 변형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파일에 접근한 랜섬웨어를 강제 차단 후 변형된 파일을 복구하는 등 문서 손·망실에 대응할 수 있다. 임의 삭제된 경우에도 문서수집 기능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복구하는 등 기업 중요 데이터 손실을 방지한다.
특히 에이전트가 설치된 사용자 로컬 PC에선 쿠독 서버에 저장된 파일 또는 사용자 로컬 PC에 있는 파일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차단하고 침해문서를 복구한다.
문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쿠독은 임직원별 개인 폴더와 변경 이력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임직원이 생성한 모든 정형·비정형 데이터는 중앙서버에 저장하고 임의 접근을 실시간 통제한다.
이밖에 문서 편집·저장만으로 문서 과거 버전을 자동 보관한다. 최초 1회 전체 백업 이후부터 PC에 존재하는 백업 원본 파일 관련 신규 생성되거나 수정된 파일만 중앙서버에 백업·동기화 함으로써 빠른 문서 백업을 지원한다.
박영훈 대표는 “다양한 정보 유출 경로를 막는 보안 환경을 구현하는데 일조하는 솔루션 개발·공급에 집중해왔다”면서 “이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통합 보안 기능을 통해 내·외부 환경에서 기업의 중요 자산을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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