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I아이소프트 에너지 데이터 딜리버리 솔루션인 이티유(eTU) 시리즈가 올 상반기에 설치 수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티유 시리즈는 2017년 한국에너지공단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서 개발됐다. 현재까지 3개 모델이 출시됐다. 사양과 통신 방식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인 사물인터넷(IoT) 모델은 신재생 발전 설비와 계측 장치로부터 운전 상태 정보 데이터를 수집한다. SKT 로라(LoRa)망을 통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높은 호환성을 구현한다.
이티유 시리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외에도 건물 에너지 관리, 공장 에너지 관리 등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상황에 쉽게 적용될 수 있다. 20년 이상 통신과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로 완성된 이(異)기종 통신프로토콜 연동 솔루션 자스카(JASCA)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스카는 비동기 동작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한다. 제어기, 센서, 설비 등 다수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어할 수 있다. 기능별 모듈 설계로 이중화, 스케일 업·아웃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회사는 프로토콜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타 업체와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접속반, 기상반 등을 동시에 연동할 수 있다. 복잡한 환경일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운영시스템에서 펌웨어를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장애를 조치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티유는 '프로토콜 검색기능' 관련 2건, '자가진단 기능' 관련 1건 특허가 등록됐다. '데이터 손실 방지'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타 솔루션과 기술 격차를 가늠할 수 있다.
회사는 고객용 솔라젠(SolarGen)도 선보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인 솔라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준 SQI소프트 대표는 “이티유 시리즈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이라며 “이티유 시리즈 IoT 모델에는 '0530'이라는 네 자리 숫자가 붙는데, 이는 참여 구성원 중 한 명의 생일인 5월 30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델마다 구성원의 기념할 만한 날짜를 사용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