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베트남 공단·공장 500여 곳 전수조사 완료

알스퀘어, 베트남 공단·공장 500여 곳 전수조사 완료

알스퀘어가 베트남 오피스와 물류창고 등 시설 조사에 이어, 전국 운영 공단(300여개)와 개발 및 분양 예정 공단(200여개) 등 500여곳 공단, 공장 정보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수량과 전력량, 인허가 명세, 오·폐수 처리시설 여부, 법인세 혜택 등 기본 사항뿐 아니라 가능 업종, 입주사 정보, 입주 가능 매물 정보, 부지 단가 등 유니크한 데이터도 포함됐다.

또 알스퀘어는 베트남 전역의 상업용 건물 유형과 소유자 정보, 연면적, 준공 연도, 층수 등 정보를 수집했다. 이에 더해 건물 임대인(관리인) 및 임차인 연락처도 확보했다. 현재 알스퀘어는 공단내 자리잡은 물류시설 세부 정보를 추가 수집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을 세운 알스퀘어는 호찌민, 하노이, 다낭 지역 업무시설 1만곳을 전수조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바 있다. 5월에는 베트남 10대 지역으로 확대, 상업용 부동산 DB 5만 건을 보유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물류센터 및 공단·공장은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률 10% 이상이 전망되는데다, 국내 기업의 활발한 시장 진출로 인해 수요가 높지만 관련 정보가 투명하지 않은 '깜깜이 시장'”이라며, “동남아 전역을 돌며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국내외 기업에 제공해 상업용 부동산 정보 비대칭 문제를 적극 해소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알스퀘어는 싱가포르 핵심 업무지구와 상업·주거·공업지 등 상업시설을 전수조사해 동남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정보 전수조사에 나선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