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다인리더스가 대학생, MZ 세대를 위한 지식콘텐츠 상호교환 메타버스 플랫폼인 '캠퍼스월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퍼스월드는 공간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전세계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 환경으로 구현한다. 대학별 메타캠퍼스를 구축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지식 콘텐츠를 생산하고, 상호 학습하는 이용자 중심 지식 공유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캠퍼스월드는 웹3.0 시대에 요구되는 L2E(Learn to Earn)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두드림체인 가상자산인 DRM토큰을 연계, 대학별 캠퍼스월드 공간(스톤)을 청약한다. 청약한 공간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소유를 증명할 수 있다. 개인이 소유한 공간에서 창작 도구를 활용해 지식콘텐츠를 생산하고 콘텐츠를 거래하는 경제 생태계를 지향한다.
대학별 가상공간 메타버스는 100명 이상 개설 신청 동의를 받아 메타캠퍼스가 조성된다. 청약을 신청해 당첨된 참여자는 캠퍼스월드 후원자로서 △개인이 원하는 메타버스 공간 구축 활동 △지식 콘텐츠 창작 및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 활동 △전자도서관e-Book 콘텐츠 이용 △후원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대학 메타캠퍼스 판매 수익의 3%는 해당 대학 발전기금으로 적립 및 기부된다.
캠퍼스월드 출시와 함께 국내 3개 대학의 청약 신청이 시작된다. 각 권역별 대표 대학을 중심으로 서비스 대학을 늘려갈 계획이다. 분양이 80% 이상 진행된 대학은 각 대학 건물이 3D모델링을 통해 지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채팅, 스터디룸, 소모임, 캐주얼게임, 아바타 꾸미기 등 캠퍼스월드 스튜디오 기능을 통해 참여자가 직접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임무호 다인리더스 대표는 “캠퍼스월드가 대학생, MZ세대에게 새로운 캠퍼스 라이프가 되길 바란다”며 “개인 참여자 뿐만 아니라 개별 대학에게도 독자적인 대학 캠퍼스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 런칭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
박정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