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발레단-황진성 연출, 新 융복합발레극 '깨비와 혹부리영감' 첫 공연

서울시티발레단-황진성 연출, 新 융복합발레극 '깨비와 혹부리영감' 첫 공연

(사)서울시티발레단이 라보먼스(LABOMANCE) 발레극 '깨비와 혹부리영감'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일(금) 오후 7시 30분 첫 선을 보인다. 라보먼스는 공동작업을 뜻한 '콜라보레이션'과 예술행위를 의미하는 '퍼포먼스' 합성어로서 공연연출가 황진성씨가 독창적으로 기획한 신개념 융복합공연극이다.

연출은 무용과 뮤지컬 분야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하는 공연연출가 황진성씨가 맡았다. 안무는 김광진 서울시티발레단장, 작사·작곡은 김은지, 의상 디자인은 방미자(키트리 의상실 대표) 등이 맡았다. 이들은 재미와 교훈,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는 융복합 발레공연 '깨비와 혹부리영감'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티발레단 단원들과 함께 강홍렬, 김성수, 김영서, 윤채희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깨비와 혹부리영감'은 전래동화인 혹부리영감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서울시티발레단 단원들의 수준 높은 발레와 한국무용, 현대무용, 비보잉, 재즈댄스가 융복합된 안무와 각색이 관객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그리고 재해석된 연극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흐름이 이어지는 극 공연, 새롭게 창작된 뮤지컬의 노래와 한국적 가락의 타악 퍼포먼스, 블랙라이트 등 시각적 효과의 장르가 융복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황진성 공연연출가는 “한국의 미와 멋을 바탕으로 새로운 K-콘텐츠의 융복합공연이 될 것”이라며 “라보먼스란 새로운 장르로 세계 공연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진 서울시티발레단 장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예술성, 교훈을 줄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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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