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이대 대학원에 EDCF 평가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6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학생 대상으로 EDCF 유상원조 M&E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시범사업를 실시했다. 사업 설명회를 마친 후 수은 직원, 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기념촬영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6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학생 대상으로 EDCF 유상원조 M&E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시범사업를 실시했다. 사업 설명회를 마친 후 수은 직원, 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기념촬영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학생 대상으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유상원조 M&E(Monitoring & Evaluation)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원조사업 성과모니터링·평가는 △사업기획단계부터 성과지표 설계 △수행 과정에서 모니터링 수행 △완공 이후 평가로 효과와 개선점 도출 등 사업 성공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활동이다. 현재 국내에는 유상원조 평가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수은은 강좌개설로 학생에게 EDCF 체계·절차·평가 등 이론과 해외 현장실습, 보고서 작성 등 EDCF 사업 사후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실무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과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 교안과 커리큘럼,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해 향후 유상원조 평가전문가 양성 시스템 기초도 마련할 방침이다.

안병호 수은 경협평가부장은 “매년 EDCF 예산규모와 사업수 확대로 평가전문가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문가 부족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했다”며 “이번 과정이 유상원조 사업의 평가전문가 양성 체계 구축과 평가 생태계 조성 시발점이 돼 장기적으로 고용 창출과 개발협력 사업의 성과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