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 개최

경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이 다음달 3일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제21회 정기공연 마상무예-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선보인다. 사진은 제20회 마상무예 모습.
경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이 다음달 3일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제21회 정기공연 마상무예-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선보인다. 사진은 제20회 마상무예 모습.

경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이 다음달 3일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제21회 정기공연 마상무예-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개최한다.

선기대(善騎隊)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壯勇營) 기병 부대다.

이번 공연은 마상기창, 마상쌍검, 마상편곤, 마상월도 등 선기대의 마상훈련을 직접 볼 수 있어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정조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이 습격했다는 실록의 기록을 차용해 자객의 습격을 막기 위한 교전과 격파, 베기 등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공연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연단 관계자는 “마상교전, 마상쌍검, 마상재 등 말 위에서 펼쳐지는 무예 퍼포먼스를 관람할 기회”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상무예 공연과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만 6세부터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