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韓日 기막힌 오염수 동맹… 시찰단 결과도 깜깜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운전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특히 후쿠시마 시찰단의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오늘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시운전을 한다고 한다. 중국·대만·홍콩 등 다른 나라는 반대하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만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막힌 오염수 동맹이다. 국민들에게 오염수를 선물하기 위한 작업이었냐는 비판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쿠시마에 다녀온 시찰단의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깜깜이 시찰단이 입국한 지 한 달이다. 일본이 시운전을 한다는 데 시찰단 결과는 깜깜이”라며 “숨긴다고 숨길 일이 아니다. 시찰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드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염수 핵 폐기물을 처리수라고 하고 매일 마셔도 된다는 괴담을 비판하는 야당을 향해 여당이 괴담을 퍼뜨린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을 정부가 천명해야 한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