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1사-1시장 프로젝트 2.0' 본격 추진

ESG 경영과 상생협력으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
혁신기업-전통시장 매칭, 양방향 지원 모델 제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희수)은 혁신기업과 전통시장을 매칭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과 시장이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며 상호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지난해 19개 팀이 참여해 76개의 협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주대 학생들이 전통시장에서 중고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에 장안문거북시장은 학교 홍보를 지원하며 양방향 협력을 이뤘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프로젝트 참여 범위를 확대해 대·중견기업, 벤처·스타트업, 대학, 군부대 등 다양한 기관을 모집하고, 골목형 상점가와 소상공인 협단체까지 매칭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기존 1대1 매칭 방식을 넘어 다대일 또는 일대다 방식도 도입해 협력의 다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칭된 기관과 시장은 물품 구매 및 공동 행사 개최뿐 아니라 자원과 재능을 교류하며 전광판 광고나 홍보 영상 제작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통시장은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젝트 참여 희망 기관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희수 청장은 “올해도 많은 성과를 통해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상생협력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