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청사진을 위한 국민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를 작동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다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질문Q' 출범식에서 “촛불 혁명 때 한겨울에 아이들 손 잡고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렸는데 사람들의 색깔만 바꾸고 내 삶은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면서 “국민이 싸워서 권력을 끌어내리면 민주당은 이 나라를 희망스럽게 이끌어갈 수 있나. 사람들은 그 의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의질문Q는 시민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국민과 각계·각층의 전문가, 협·단체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담겠다는 의미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모두의질문Q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또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소통 수단도 활용한다.
아울러 양대노총과 대한상의를 비롯해 YWCA, 벤처기업협회 등 각종 협·단체 1만여 곳에도 메일을 보내 당대 한국 사회가 답해야 할 질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한 질문은 공감을 많이 받은 것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정리해 녹서(Green Paper)에 담는다. 민주당은 오는 3월까지 질문을 받는다.
민주당은 모든 의원이 '모두의질문Q'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회별로로 '질문Q레이터'로 지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모경종(운영) △이성윤(법사) △김남근(정무) △김영환(기재) △김준혁(교육) △황정아(과학) △이훈기(방통) △위성락(외통) △박선원(국방) △채현일(행정) △이기헌(문체) △윤준병(농림) △허성무(산업) △박지혜(기후) △김윤(보건) △김남희(복지) △이용우(노동) △손명수(국토) △전진숙(여성) 의원 등이다.
이 대표는 모두의질문Q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광장의 에너지가 정치에 직접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국민이 직접 지배하는 나라로 바꿔야 해. 직접 민주주의가 작동하게 해야 한다”면서 “그중 하나가 녹서”라고 부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