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8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정책을 국가중심에서 지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창립된 단체다. 현재 29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정부가 연대해 탄소중립 운동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수원시가 추진 중인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사업인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아파트 단지 내 탄소 배출 순위를 비교하며 자발적인 탄소 감축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는 현재 75개 공동주택 단지가 참여중인 이 사업을 2030년까지 200개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효율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올해 △지역 기후정책 토론회 △탄소중립 정책 공유회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등 다양한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만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수원시와 협의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