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국내 남성 성악 연주단체 미래성악포럼 이마에스트리(대표 양재무)와 18일 문화예술 분야 협력과 창작 오페라 '영웅 이순신'의 성공적 제작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문화예술 산학협력 강화 △문화예술 인재양성 기반 구축 및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미래성악포럼이 준비 중인 창작 오페라 '영웅 이순신'의 기획, 제작, 홍보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 작품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창작 오페라로, 2025년 4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학생들은 오페라 홍보를 위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뉴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며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최신 뉴미디어 트렌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마케팅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식 가천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학습 경험을 넘어 전문가 수준의 실무역량과 창의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기회”라며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성악포럼(이마에스트리)은 2006년 창단된 대한민국 대표 남성 성악 연주단체로,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현재 110여명 단원이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