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청렴 옴부즈맨 본격 운영…공정성 제고 나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렴 옴부즈맨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렴 옴부즈맨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청렴 정책 추진과 공정한 감사체계 강화를 위해 제9기 'KRC 청렴옴부즈맨'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신규 위원 위촉식과 함께 정기 회의를 열고 2025년 청렴옴부즈맨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을 비롯해 2024년 자체 감사 결과 종합 청렴도 측정 결과 보고, 상임감사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KRC 청렴옴부즈맨은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공사 업무 전반의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 절차를 점검하고 감사 활동에 자문을 제공한다. 공사는 2010년부터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여섯 차례 회의와 소위원회를 통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청렴 옴부즈맨은 대국민 신뢰를 높이고 조직 내부의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는 핵심 제도”라며 “위원들의 역할과 권한을 더욱 확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