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L테크, 삼성 Foundry 'SAFE 설계 솔루션 파트너' 선정

ASIC 설계 서비스로 삼성 반도체 고객에 쉽고 효율적인 반도체 설계 서비스 제공

HCL테크, 삼성 Foundry 'SAFE 설계 솔루션 파트너' 선정

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기업 HCL테크(HCLTech)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프로그램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SP)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CL테크의 엔지니어링 및 R&D 서비스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고 양사는 반도체 혁신과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CL테크는 삼성의 최첨단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반도체 고객들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ASIC(특정 용도에 맞춰 설계된 주문형 반도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은 HCL테크 직원들에게 첨단 기술을 교육하고 턴키(turnkey)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의 웨이퍼에서 여러 시제품을 생산하는 MPW(Multi-Project Wafer)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된 웨이퍼 접근성을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인 프로토타이핑 및 생산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Technology Planning팀 송태중 상무는 “HCL테크의 인도 내 강력한 입지와 SoC 플랫폼 및 IP 파트너십 분야에서의 글로벌 전문성과 역량은 차세대 실리콘 솔루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과 기술 우수성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강조하며, 새로운 실리콘 기술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CL테크 북아시아 담당 산제이 굽타(Sanjay Gupta)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 파운드리와의 파트너십은 혁신과 최첨단 맞춤형 실리콘 솔루션 개발에 대한 자사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HCL테크와 삼성 Foundry의 강점을 결합하여 반도체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