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이 현대제철의 자회사인 현대IF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현대제철과 자회사 현대IFC 인수를 두고 협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0년 단조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현대아이에프씨를 설립했다. 단조란 금속을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후 힘을 가해 어떠한 형체를 만드는 성형 방법 중 하나다.
현대제철은 미국 제철소 투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오는 2029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투자 금액은 58억 달러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신선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