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 뉴작 '엑스러너'

뉴작 엑스러너
뉴작 엑스러너

뉴작(대표 정해현)은 체감현실 기반 e스포츠 메타버스 플랫폼 '엑스러너(X-RUNNER)'를 선보인다. 이번 WIS 2025에서 뉴작은 자사 대표 플랫폼 X-RUNNER를 통해 비헤드셋 XR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엑스러너는 헤드셋 없이 가상 공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비착용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RDW(Redirected Walking)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현실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도 넓은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HMD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어지럼증, 시야 제약, 장시간 사용의 불편함 등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설치 및 운영 편의성도 강점이다. 엑스러너는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일체형 패키지 형태로 공급해 초기 인프라 투자와 유지보수 부담을 낮췄다. 또 사용자의 공간과 목적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백화점,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수요를 검증했으며 실제 국내 상용화도 시작된 상태다. 국내외 대형 유통기업, 건설사,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정해현 뉴작 대표는 “X-RUNNER는 상업 공간에서 체감현실 콘텐츠 수요가 높다는 점을 입증해가고 있으며, CES 2025 수상을 계기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월드IT쇼를 글로벌 진출의 기회로 삼아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작은 일반 관람객 대상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엑스러너'는 다음 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미아점, 다음 달 25일까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열리는 XR 체험전 '퓨처그라운드'를 통해 선보인다. 뉴작은 이 체험전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개선 및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