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유통이 옛 서울역 건축을 블록으로 재현한 철도 굿즈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925년 건축된 옛 서울역의 르네상스식 외관을 정교하게 구현한 블록으로 총 992피스로 구성됐다.
돔 지붕과 붉은 벽돌, 회색 석재 등 건축 요소를 섬세하게 반영하고 창문과 기둥, 장식 등 세부 디자인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코레일유통 측은 철도 팬뿐만 아니라 도시유산, 레트로 감성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블록은 코레일유통 철도 블록 시리즈 중 유일한 건축물 단독 구성으로 기존 열차 시리즈와 조합해 철도 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 코레일유통이 운영 중인 철도 굿즈 전문 매장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KOREA TRAIN MATES)' 서울역점과 부산역점에서 판매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옛 서울역 블록은 많은 이들의 기억을 자극하는 상징적인 아이템”이라며 “친숙한 철도 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굿즈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