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전자사업부, 사명 '큐니티'로 확정…韓 조직도 정비

듀폰 전자사업부, 사명 '큐니티'로 확정…韓 조직도 정비

듀폰은 오는 11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전자사업부의 사명을 '큐니티(Qnity) 일렉트로닉스'로 확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자 기술의 핵심 개념인 '전하(Q)'와 화합, 통합, 협업 등 공동체적 가치가 담긴 '유니티(Unity)'를 결합했다.

첨단 전자소재 분야의 리더로서 기술 혁신을 지속하면서 고객·파트너들과 협업해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설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존 켐프 전자·산업 부문 사장을 내정한 데 이어 전자사업부 내 사업부문별 수장도 발표했다. 반도체용 화학물질 부문은 강상호 부사장이, 인터커넥트 솔루션 부문은 척 수 부사장이 기존처럼 맡기로 했다.

듀폰은 큐니티 출범을 앞두고 국내 조직도 정비에 들어간다. 사업부 분사에 맞춰 듀폰이 소유한 국내 복수 법인 간 일부 인력 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한국 인력의 약 90%가 전자사업부 소속이다. 화성 R&D센터와 천안공장 인력이 다수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