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분기 영업이익 271억원…전년比 5.8%↓

대한전선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55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매출 확대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수주 확대 및 해외 법인 실적 개선을 꼽았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은 고수익 제품군 매출이 순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1분기 기준 2조8000억원 이상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이 중 미국과 유럽 지역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인 대한비나, 남아공 법인인 엠텍 등 해외 거점 생산 및 판매 법인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거둬들였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 1분기 실적. 〈자료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1분기 실적. 〈자료 대한전선 제공〉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