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 헬스케어 스타트업 딜랏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EXPO KOREA 2025(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피부관리 솔루션 '가려움추적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딜랏은 피부에 영향을 주는 외부 환경요소들, 예를 들어 온도, 습도, 먼지, 포름알데히드 등 피부에 영향을 주면서 보이지 않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부 자극 및 가려움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가려움의 원인을 데이터로 추적하다”… 환경센서 기반 맞춤형 경고 알림
딜랏의 휴대용 환경센서는 실내외의 기온, 습도,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자 스마트폰의 앱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피부에 미치는 환경 요인을 분석한다. 실제 부스에서는 ◇그립톡형 센서 ◇무드등 연동 센서 ◇탁상용 시계 센서 등 다양한 형태로 시연했다.
전시된 대형 인포그래픽에는 '아침 공기가 건조해요. 보습 먼저 챙겨주세요', '자외선이 강하니 차단제를 꼭 발라주세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푸시 알림 기능이 강조됐고, 생활 속 피부 관리 조언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점에 주목받았다.
◇민감군·환경취약계층의 뜨거운 반응… “AI로 피부 관리라니, 신선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레르기나 민감성 피부로 고통받는 관람객들, 실내외 환경에 취약한 시민들의 관심을 보였다. 자신이 이동하는 지역의 공기질이나 자외선이 얼마나 피부에 영향을 주는지 수치로 알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AI가 피부를 관리해주는 개념이 재미있고 참신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피부 증상 완화의 새로운 접근… AI 챗봇 '닥터아토'도 호평
이번에 함께 선보인 AI 챗봇 '닥터아토'는 사용자의 피부 반응 및 생활습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습제 추천, 습관 관리 팁, 자극 예방 조치 등을 제공했다.
딜랏 관계자는 “가려움은 주관적인 증상이라 측정이 어렵지만, 환경 데이터와 사용자 행동 패턴을 결합하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실시간 알림과 개인 맞춤 케어를 통해 피부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업 러브콜 잇따라… 공공기관부터 화장품, 제약, 건설·가전업체까지
전시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기관으로부터 협업 제안도 이어졌다. 공공기관, 화장품·제약 업계, 친환경 건설사, 스마트홈 가전기업 등에서 환경 기반 맞춤형 피부관리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딜랏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기반 피부 헬스케어 서비스의 사회적 확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