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 윤정국)은 오는 26일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미디어홀에서 '2025 성남 문화정책 포럼 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포럼은 '성남 문화자원 활용 글로컬 콘텐츠 창작 방안'을 주제로,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콘텐츠 제작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제작 방향과 구체적 방법을 논의한다.
포럼 좌장은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맡으며, 문화콘텐츠·정책 전문가, 지역 예술인, 시민들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첫 발제는 구문모 전 한라대 교수(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가 '지역 문화자원 활용 콘텐츠 창작 국내외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글로컬 콘텐츠 모델과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최명숙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장은 '글로컬 콘텐츠 창작을 위한 성남 지역 문화자원 현황'을 주제로 성남의 역사·문화 자산을 분석하고, 콘텐츠화 가능성을 짚는다.
마지막 발제에서는 김세훈 숙명여대 교수가 '성남 지역 문화자원 활용 글로컬 콘텐츠 창작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하며, 성남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창작 전략을 제안한다.
발제 이후에는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송위혁 성남예총 회장, 김성수 성남민예총 회장 등 지역 예술 관계자와 시민이 참여해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과제와 시민 시각에서 본 지역 자원 활용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정국 대표는 “이번 포럼은 지역 문화자원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성남이 글로컬 문화도시이자 미래 예술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