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 참가…아시아개발은행과 협력 논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참가했다. 보산진과 복지부가 운영한 'ADB 프로젝트 내 민간 부문의 참여와 기회' 독자 세션 모습.(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참가했다. 보산진과 복지부가 운영한 'ADB 프로젝트 내 민간 부문의 참여와 기회' 독자 세션 모습.(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 수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은 ADB가 주관한 최초의 보건의료 분야 고위급 국제 포럼이다. 보편적 건강보장(UHC), 감염병 대응, 보건 재정, 민간 협력, 디지털헬스 등 주요 과제를 다뤘다. 현장과 온라인을 포함해 총 2700명이 참석했다. 9개국 보건부 장관과 8개국 차관 등도 자리했다.

보산진과 복지부는 'ADB 프로젝트 내 민간 부문의 참여와 기회'를 주제로 독자 세션을 운영했다. 복지부는 '한국의 스마트 헬스 파트너십: 지역 기반 실증, 글로벌 파급'을 발표하며 디지털 헬스 정책과 국제 공공조달 전략을 소개했다. 진흥원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및 아세안 협력 전망'을 통해 국제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션에서는 서지컬마인드와 바디텍메드, 헬스온클라우드 등 세 개 국내 혁신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보산진은 포럼 기간 에두아르도 반존 ADB 보건국장, 송기순 ADB 사회개발국장 등과 면담하고 디지털헬스 솔루션, 보건의료정보시스템, 공적개발원조(ODA) 연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의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 정기 참여 등 주기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ADB 보건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협의 채널·공동 실행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 디지털헬스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였다”면서 “ADB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공공조달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