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처음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 30곳에 고효율 벽걸이 에어컨을 무상 설치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기록적 폭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일정을 앞당겨 지난 6월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에 제공한 고효율 냉방기는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모가 약 15% 낮아, 실생활 전기요금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용인시는 기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50곳에도 시설당 최대 320만원 한도에서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 중이다. 전체 사업비는 1억6800만원으로, 시가 35%, 한전이 50%, 경기도가 15%씩 부담한다. 이달 현재 18곳에 냉난방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일부 시설은 오는 8월 내 마무리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제공과 전기요금 부담 완화, 온실가스 저감까지 도모한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맞춤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