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는 지난 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각 6명, 총 12명이 본선에 올랐으며, 심사위원단이 예절과 태도, 발표·표현력, 역할 적합도, 돌발 상황 대처 능력, 인물 재현력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정조대왕에 김주한(반월동 근무), 혜경궁홍씨에 한예진(동탄5동 거주)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일기' 주제의 6회 홍보 투어에 참여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니 행렬 등 현장 접점에서 축제 열기를 더하며 직접 소통하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다음달 27~28일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28일에는 황계동과 동탄 센트럴파크를 출발, 현충공원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능행차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올해 선발된 주인공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 본연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능행차를 역사와 품격을 담은 시민축제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