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태티스타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는 올해 2442억2000만달러에서 2031년에 1조100억달러로 매년 3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시장을 이루는 AI 로봇공학, 자율 및 센서기술, 컴퓨터 비전, 기계학습, 자연어 처리 등의 시장 규모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지금까지의 역대 산업사를 살펴볼 때 장기간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거나 기록할 산업으로는 그린수소, 수소자동차,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류의 확장현실(XR) 등이 손꼽힌다. 하지만 5~6년 후 1조달러를 넘어설 산업군은 AI가 유일하다. 그만큼 AI가 가져올 미래 변혁, 창조적 혁신은 상상 그 이상이다.
미래혁신 AI의 주동력은 고성능 AI 반도체에서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고성능 AI반도체 개발에 전력투구하는 이유다. 그 저변에 시높시스가 있다. 반도체설계자동화(EDA)와 반도체지식자산(IP) 분야 글로벌 리더인 시높시스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4회에 걸쳐 분석한다.

AI는 산업 전반에 혁신을 불러오며,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 AI 혁신의 근간에는 고성능 반도체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반도체 기술 발전은 전자설계자동화( EDA) 툴과 반도체 설계자산(IP)의 진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리콘 칩의 설계부터 패키지, 시뮬레이션,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EDA 툴과 지식재산(IP)은 나날이 복잡해지는 시스템 개발의 필수 요소가 됐다.
EDA와 IP는 반도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다. 점차 복잡해지는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신뢰성 있게 검증하며, 빠른 시장 출시를 지원할 수 있는 설계 자동화와 IP 기술이 반도체 산업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높시스는 1986년부터 EDA와 칩 설계 혁신을 선도해왔다. 시높시스의 첨단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은 실리콘부터 전자 시스템에 이르는 설계 전과정을 지원하며, 방대한 IP 포트폴리오와 자동화 툴을 통해 설계 주기의 단축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시높시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엔비디아, 구글, TSMC, 퀄컴, AMD 등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반도체, AI, 자동차 산업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스템에 적합한 고도로 전문화된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높시스는 이러한 산업 리더들에게 설계 및 검증 소프트웨어와 IP 솔루션을 제공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신규 기술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고도화된 칩 개발 과정에서 복잡성 증가, 비용상승, 개발기간 연장 등의 문제에 직면한다. 시높시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리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Re-engineering Engineering™)' 전략을 구사한다. 이러한 접근법으로 새로운 설계툴과 워크플로, AI 기반 개발 가속화를 통해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엔지니어링 전 과정을 재구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높시스는 단순 툴 제공이 아닌 리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 접근법으로 설계부터 시스템 구현까지의 전체 엔지니어링 흐름을 AI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단순한 하드웨어 설계가 아닌 AI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시스템 혁신으로 진화를 유도하는 셈이다.
한국시장에서도 시높시스코리아는 기술교육과 연구·개발 인력 확충으로 국내 기업의 차세대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디자인하우스와 대학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K-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시높시스코리아는 오는 1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높시스 유저그룹 컨퍼런스(SNUG Korea 2025)를 개최한다. 샹카르 크리슈나무르티 시높시스 최고제품개발책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리벨리온, ARM 등 최고기술 리더들이 참여해 AI 기반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3D IC, HBM, AI 최신기술 동향과 성공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