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1011억 출범…11개 기관 참여

충남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가 1011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일 충남 천안 소노벨천안에서 결성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모태펀드가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출자했으며, 충청남도와 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권, 그리고 JB, 미래엔서해에너지, 선익시스템, 대일공업 등 지역 선배기업들이 총 60억원을 출자해 참여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20일 충남 천안 소노벨에서 열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서 세리머니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20일 충남 천안 소노벨에서 열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서 세리머니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충청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벤처모펀드로, 오는 9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세부 출자 분야를 확정한 뒤 10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한다. 향후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충남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결성식은 개회식과 함께 펀드 운용 방향 설명회, 충남 유망기업 IR, 수도권 투자사와 지역 출자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노용석 중기부 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재관 국회의원, 지역 기업 및 금융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용석 차관은 “지역사회의 연대로 탄생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가 다른 지역에도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이를 시작으로 5극 3특 중심의 비수도권 전용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지역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