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호 100대 사건]〈85〉'코로나19' 팬데믹

지난 2023년 6월 1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14일 전국 최초로 설치된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31일을 끝으로 875일 간의 운영을 마쳤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지난 2023년 6월 1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14일 전국 최초로 설치된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31일을 끝으로 875일 간의 운영을 마쳤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보고됐다. 한국에선 이듬해 1월 첫 감염자가 확인됐다. 비말(침방울), 공기 중 작은 입자(에어로졸), 접촉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특히 무증상 감염도 있어 초기 확산세가 매우 빨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응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일상적 방역부터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 카페·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 등 고강도 대책도 시행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행 등 특별 조치도 벌였다.

'K-방역'으로 불린 정부 대응 등으로 2021년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들어섰으며, 2022년 4월 거리두기 단계제를 폐지하며 일상 방역 체계로 전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5월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했으며, 곧바로 한국 정부도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은 발발 이전과 이후가 분명하게 나눠질 만큼 변곡점이 되는 사건이다. 사회·경제·문화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 등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했다. 팬데믹 기간 중 배달앱을 중심으로 배달시장이 급성장했으며, 온라인 유통산업도 커졌다. 에듀테크 기업은 비대면 교육으로 특수를 누렸다. 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개인주의 추세가 확산하고, 직장 회식문화도 바뀌었다. 거리두기 직격탄을 맞아 가게 문을 닫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속출하는 등 피해도 컸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