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제2대 회장에 손승우 율촌 고문 선출

손승우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2대 회장.
손승우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2대 회장.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지난 4일 법무법인 율촌의 손승우 고문을 제2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손 회장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 한국지적재산권경상학회 회장, 지식일자리포럼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국내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취임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학회의 거버넌스와 활동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AI를 포섭할 수 있는 학문적·정책적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정부, 기업, 법조계,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학회로 발전시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회장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문과 정책의 교량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 창립된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정책 연구를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학계 연구자뿐 아니라 정부 정책 담당자, 로펌,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학제적 연구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