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현지화 기반 사전 체험과 소프트런칭으로 서비스 안착을 꾀하고, 북미·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액션성과 전투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성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화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일본 이용자들을 위해 풀보이스 더빙을 제공하고, 중국어 간체, 번체와 일본어 언어를 지원해 이용자들이 스토리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지 맞춤형 홍보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미디어, 이용자, 인기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회를 열어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대만 인기 치어리더 그룹 '윙스타(WING STARS)' 소속 박민서의 깜짝 공연도 마련해 현장에 모인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지역에서 진행한 소프트론칭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사전 반응도 점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직접 조작의 손맛, 도전적인 난이도, 전략적 공략 요소를 선호하는 게이머 성향에 맞춰 '가디스오더'의 강점을 집중 부각한다. 북미 및 유럽 이용자들을 위해 영어, 스페인어 언어 지원도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캐나다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으며, 오는 그랜드론칭에서는 흥행 모멘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스오더는 콘솔급 액션성과 전략적 전투 경험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작품”이라며 “아시아와 서구권의 다양한 게이머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와 서비스 퀄리티에 공을 들이고 정식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