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 화물차 전용 서비스 '트럭헬퍼' 22억 투자 리드

화물차 전용 주차장 온오프라인 서비스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빅모빌리티가 22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소풍벤처스, 알로이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또한 후속으로 투자했다.

빅모빌리티는 도시의 유휴부지를 상용차 전용 주차장으로 개발해 직접 운영한다. 상용차는 사업에 사용되는 화물차, 승합차, 특수차 등을 포함한다. 현재 전국 41개소, 약 3만6000평(축구장 18개 크기)의 상용차 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전국 확장 및 인재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트럭헬퍼는 법인설립 직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초기투자 유치 후 출시 16개월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올해 중으로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는 “대한민국 약 450만대의 상용차들을 위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용차차 주차장을 법인 설립 약 2년여만에 전국 41개소까지 확장했다”면서 ““빅모빌리티가 낙후된 국내 상용차 시장의 혁신을 위해 최고의 인재들을 모시고 있다”고 밝혔다. 인재 영입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유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빅모빌리티는 단순히 상용차 전용 주차장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약 450만대에 달하는 거대한 상용차들의 타이어, 정비, 금융 등 차량 관리를 위한 모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용차 종합 플랫폼을 지향하는 업체로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인베, 화물차 전용 서비스 '트럭헬퍼' 22억 투자 리드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