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켐은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현지 전해액 공장을 풀가동해 10월 한 달간 6000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엔켐의 중국 월간 공급량 중 최대 물량이다.
엔켐의 중국 전해액 생산량은 상반기 약 1만톤이었으며, 하반기에는 약 3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3분기 생산량 1만톤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는 2만톤으로 매분기 생산 물량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공급망도 확대되고 있다. 엔켐은 올해 8월 중국 중치신능에 올해 말까지 전해액 5000톤 이상을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추저우와 칭다오 공장에서 납품을 시작했다. 배터리 제조사 에스볼트에는 2026년까지 총 7000톤 가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납품하고 있다.
엔켐은 현재 중국 현지 상위 배터리 제조사 20곳 중 11개사에 전해액을 공급 중이며, 내년 16개사 공급을 목표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은 전해액 시장에도 직접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경절에도 멈추지 않는 생산 체제를 통해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중국 내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