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선보인 '김밥 요리사'는 한식 대표 음식인 김밥을 소재로 한 교육형 보드게임이다. K푸드와 한류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접목한 기능성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게임을 넘어 음식문화 체험과 신체 활동,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굴려 김, 밥, 단무지, 햄, 치즈, 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를 수집하고, 이를 실제 손으로 말아 '김밥'을 완성하는 독창적 메커니즘으로 구성된다. 특히 보드게임에서 보기 드문 '롤링(Rolling)' 방식이 도입돼 단순한 추상 전략이 아닌 실제 손동작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단순히 반응 속도나 순발력을 겨루는 방식과는 다르다. 주사위로 결정되는 순서에 따라 재료를 배열하고 말아야 하기 때문에 섬세한 소근육 사용과 계획적 사고가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의 손기능 발달, 집중력 향상 효과는 물론, 가족 간 협동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놀이 도구로도 활용된다.
교육성과 문화 홍보 가능성도 높다. 게임을 통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밥 조리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체험형 보드게임'으로 기능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문화교류형 콘텐츠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관계자는 “김밥이라는 소재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떠올리게 만드는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은 만큼, 이를 놀이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즐거움과 함께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콘텐츠를 게임으로 풀어내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