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비비테크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소형 모빌리티용 액추에이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스비비테크는 현대차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모베드' 핵심 부품인 조향·편심 구동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베드는 직육면체 형태에 바퀴 4개가 달린 구조로, 배송 로봇·화물 운송·특수 촬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모베드에는 구동과 조향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액추에이터가 탑재되는데, 에스비비테크는 이 부품을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다고 부연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개발 협력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