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2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18개 기업과 함께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회사는 중소기업 협력사에 단계적 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크레파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0년 이후 누적 102개 과제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정부와 공동으로 745억원을 지원했다.
또 운전자금, 시설투자,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3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8개 기업이 이를 통해 2522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환경안전평가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온실가스 관련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