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4월 열린 '상생협력데이'에서 협력사 경영진에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4월 열린 '상생협력데이'에서 협력사 경영진에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2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18개 기업과 함께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회사는 중소기업 협력사에 단계적 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크레파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0년 이후 누적 102개 과제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정부와 공동으로 745억원을 지원했다.

또 운전자금, 시설투자,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3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8개 기업이 이를 통해 2522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환경안전평가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온실가스 관련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