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관하는 '2025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창업 공모전에서 일반부문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세계여성벤처포럼(WWVF)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박혜정 교수는 일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상장을 받았다.
박혜정 교수는 '천식 자가 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수상했다.
천식 분야 권위자인 박 교수는 천식 관련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SCI(E)급 논문 수십편을 게재했다. 천식 치료와 관련된 특허도 2건을 보유 중이다. 천식을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하고자 호흡기내과와 알레르기내과 분과 전문의를 모두 취득하는 등 전문성을 쌓아왔다.
박 교수는 진료실에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환자들을 보며,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천식의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환자 스스로 증상과 투약상태 및 검사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주식회사 에스맘(Asthmom)을 설립해 임상 현장과 연구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흡측정기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한 천식 자가관리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는이태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사업과 창업진흥원의 2025 예비 창업패키지 및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진료실에서 오랫동안 환자들과 함께하며 느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시작한 연구가 이렇게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 단계적인 개발을 통해 천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