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韓산업 도약 해법 모색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정부가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함께 산업 도약의 해법을 찾는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와 반도체 산업 전략에 대해서도 구체적 의견이 오갔다. 또 ▲제조업 AX(AI Transformation) 확산 전략, ▲'5극3특' 지역성장엔진 구축, ▲경제안보·통상역량 강화 등 산업부의 핵심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대미관세 합의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이제는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비상한 각오로 국민과 기업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지역·통상을 아우르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가 민간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산업의 도약과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실행 중심의 정책자문 체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정부의 실용주의 국정철학 아래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정책'을 자문한다. 인공지능(AI), 경제안보, 산업금융, 지역, 통상, 자원 등 산업 전반의 주요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 민간 전문가 26명이 참여했다. 산업 11명, 통상 7명, 자원 8명 등 실물경제 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김태유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장병탁 컴퓨터공학부 교수,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원준 대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시욱 원장, 건국대 박종배 교수 등이다.

산업부는 이날 제안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 각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해 주요 정책과 현안을 상시 논의하는 '열린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