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유치 및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태스크포스(TF)팀을 본격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 서남권이 대한민국 AI 산업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며 지역 산업 구조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오픈AI와 SKT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2조5000억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조성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성과는 대규모의 저렴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충분한 부지 확보, 신속한 행정 지원 등 그동안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지자체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5일 전남 전체 지역이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AI 기업을 유치할 핵심 토대가 마련됐다.
국립목포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기술 확산의 중심 역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전남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의 'AI·데이터'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총 8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현재 40여 명의 전문 교수진을 포함한 AI TFT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에너지, 조선·해양, 농수산, 바이오 등 전남의 주력산업에 대한 인공지능 전환(AI+X) 융합 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전남이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전남의 주력산업에 미래 AI 기술을 융합하고, 해남·영암 지역을 10만명 규모의 첨단 배후도시로 육성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서남권의 성장동력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