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결제액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19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배달 앱 4사 합산 결제추정금액을 발표했다.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산출했다.
올해 10월 배달 앱 4사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총 2조7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400억원보다 33% 늘어난 규모다. 최근 2년간 배달 시장의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 결제 비중에서는 30대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27%, 20대 21%, 50대 13%, 60세 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실시간 앱과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으로 실기됐다. 조사 대상은 만 20세 이상 개인이 배달 앱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내역을 바탕으로 했다. 다만 법인카드나 법인 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 등은 제외됐다. 개별 업체 공식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