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5]'GEEKS 2025' 역대 최대 출품…글로벌 무대 노크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긱스(GEEKS)'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긱스(GEEKS)'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대한민국 청년 콘텐츠 창작자들의 무대인 'GEEKS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쇼케이스에는 게임·웹툰·영상·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작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며, 국내외 콘텐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EEKS 2025'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2025' 현장에서 공개된다. GEEKS는 게임·엔터테인먼트·AI 콘텐츠 분야의 차세대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창작 생태계 플랫폼이다.

올해 출품작들은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팀은 글로벌 피칭 쇼케이스와 국제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5일 열리는 'K컬처페스타'와 연계해 DMZ 평화기원 'K컬처페스타'에 초청되며, 한중기업연합회와 엔씨(NC), 넥슨, 넷마블, 카카오 등 한·중·일 콘텐츠 전문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해커톤에 참가한 창작자에게는 한·중·일 기업과 합작 개발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게임스포임팩트 컨퍼런스'도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게임을 통한 사회혁신'과 'AI 전환 시대의 정책 대응'을 주제로, 게임과 기술이 사회적 가치와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김현주 에누마코리아 본부장이 '다양성 시대, 모두를 위한 교육 임팩트'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으며, 김동훈 라이프라인코리아 대표는 '재난 생존 게임과 카카오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홍지연 더나은내일교육연구소장과 김정태 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에서 AI·테크 교육 정책과 게임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과제를 논의했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대학이 참가한다. 경희대, 계명대, 공주대, 광운대, 글로벌사이버대, 김포대, 국제대, 단국대, 동양대, 동원대, 동서울대, 백석예술대, 상명대, 서일대, 세한대, 신구대, 오산대, 재능대, 중앙대, 청강대, 한성대 등 전국 30여개 대학이 참여해 청년 창작 성과를 전시한다.

세한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Connect 당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산학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제작한 웹툰·애니메이션 작품과 AI·실감미디어 기반 창작 사례를 전시해 지역 혁신과 대학 융합교육 성과를 알린다.

신구대 게임콘텐츠학과는 AI 기반 게임 개발 교육의 결과물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1학기 데모 출시작 10종과 12월 출시 예정작 12종, 게임 아트워크 11점이 공개돼 실전 중심 교육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GEEKS 관계자는 “청년 창작자들의 실험과 도전이 산업과 글로벌 무대로 연결되는 접점으로 콘텐츠·게임·AI 분야 청년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과 청년 창작가는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K컬처 300조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건전한 컨텐츠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