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국내 여행 트렌드 분석…지방·체류형 여행 수요 뚜렷

트립비토즈, 국내 여행 트렌드 분석…지방·체류형 여행 수요 뚜렷

트립비토즈는 국내 여행 수요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며 체류형·경험형 여행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5일 밝혔다.

혼잡한 관광지보다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고, 짧은 일정의 반복보다 의미 있는 체류 경험을 중시하는 인식 전환이 수요 변화를 이끌었다. 자연·문화·로컬 콘텐츠가 결합된 지방 여행지가 대안으로 부상하며 여행 동선과 선택 기준이 재편되고 있다.

실제 예약 데이터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경상남도는 전년 대비 약 180% 증가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남해·통영·거제를 중심으로 해안 경관과 감성 숙소, 소규모 힐링 콘텐츠가 결합되며 2030세대와 커플 여행객의 체류 수요가 확대됐다. 경상북도는 경주·안동을 중심으로 약 100% 이상 증가했다. 한옥스테이와 사찰 체험 등 체류형 콘텐츠 강화가 문화·일상 경험 수요를 끌어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년 대비 약 80% 늘며 자연 휴양 중심의 체류 수요가 확대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주를 기점으로 인근 지역까지 동선이 넓어지며 약 62% 성장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사계절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약 60% 증가했고, 전라남도는 여수·순천·보성을 중심으로 자연 관광과 남도 음식, 슬로우 트래블이 결합되며 약 34% 성장했다.

곽노흥 트립비토즈 본부장은 “최근 국내 여행은 이동 거리보다 목적성과 경험의 깊이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별 특화 숙소와 테마 기획전을 통해 변화에 맞춘 여행 경험을 제안하고, 국내 여행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