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여대는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AID(AI·Digital) 융합 교육'을 전면에 내세웠다. 학과 명칭 개편부터 자유전공학과 운영, 전공심화과정 확대까지 교육 구조 전반의 내실을 강화하며 실무 중심·미래 대응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한양여대는 첨단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학과 명칭을 개편하고 교육 내용을 고도화했다. IT콘텐츠융합과(구 스마트IT과), 시각AI디자인과(구 시각미디어디자인과), 식품영양학과(구 식품영양과), 조리외식산업과(구 외식산업과) 등은 전공 교육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 단순한 명칭 조정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변화와 직무 확장을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대학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자유전공학과는 전공 선택의 유연성을 높인 점에서 주목된다. 자유전공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1학기 동안 다양한 학문 분야의 기초 소양을 쌓으며 적성과 진로를 탐색한 뒤, 1학년 2학기에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반려동물보건과를 제외한 학과 중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입학 단계에서 전공 결정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전공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에듀플러스]한양여대, 2026학년도 정시 모집…'AID 융합 교육'으로 전공 경쟁력 강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07/news-p.v1.20260107.7861a833ebfa441b85e5eb908284fd19_P1.png)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는 반려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등 반려동물 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학과다. K-뷰티과는 최신 미용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 과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뷰티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호텔관광과, 항공과, 실무영어·일본어·중국어과 등 글로벌 서비스 분야의 전통적인 강세 학과들은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공예과 등 3개 학과로 출발한 한양여대는 현재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 등 총 3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AI융합과와 니트패션디자인과에서는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며, 총 21개 학과에서는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했다. 전문대 졸업 이후 학업의 연속성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심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양여대는 '사랑의 실천'을 건학 정신으로 삼아 모든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AID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AI 융합 혁신 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공 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적 우수 장학금, 봉사 장학금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도 마련했다.
정시 모집에서는 최대 2개 학과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원서 접수는 14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2일에 발표한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