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日서 '유튜브 쇼핑' 공략 고삐… '카페24 PRO' 연동

카페24가 일본 현지에서 '유튜브 쇼핑' 기능을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와 유튜브 쇼핑을 연동해 일본 브랜드들이 복잡한 기술 장벽 없이 유튜브 기반 판로를 확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쇼핑 경험을 일본 시장에 안착시키는 한편 현지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24 재팬은 이날 브랜드의 온라인 스토어 구축·운영을 종합 지원하는 '카페24 PRO' 서비스에 유튜브 내 전자상거래 기능인 '유튜브 쇼핑'을 연동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카페24 PRO를 이용하는 일본 내 브랜드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AI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AI 이미지

유튜브 쇼핑은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상품을 바로 확인하고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라이브 커머스와 영상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며 주목받고 있다. 다만 상품 데이터 연동, 태그 설정 등 전문적인 기술 대응이 필요해 도입 장벽이 있다. 일본 내에서 이를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카페24 PRO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 판촉까지를 전문가가 대행·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조치로 카페24 PRO를 이용하는 일본 브랜드들은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도 수억명 사용자를 보유한 유튜브를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영상 콘텐츠와 상품 정보를 결합한 차세대 쇼핑 경험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판매자는 유튜브 동영상, 숏츠(Shorts),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에 판매 상품을 태그로 지정해 노출할 수 있다. 시청자는 영상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이 생긴 즉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콘텐츠 몰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구매 행동을 유도해 전환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프로모션 전략도 가능해진다. 유튜브의 광범위한 도달력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카페24 PRO의 프로모션 기능을 더해 인지도 제고부터 실질적인 구매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설계가 쉬워진다. 동영상 특유의 전달력을 활용해 브랜드 팬덤을 확보하고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운영 효율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24 PRO에 등록된 상품 정보는 유튜브 쇼핑과 자동으로 연동돼 판매 채널 확장에 따른 중복 입력이나 번거로운 업데이트 수고를 덜 수 있다. 상품 관리가 일원화됨에 따라 브랜드는 판매 전략 수립이나 콘텐츠 제작 등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