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정책 주체로…권혁우, '새로운 수원 리더십' 선언

세대교체 넘어 시민참여형 정치 실험 예고
이재명식 국민주권, 수원서 현실화 도전

권혁우 수원시장 출마예정자
권혁우 수원시장 출마예정자

권혁우 수원시장 출마예정자가 10일 세대교체와 시민주권을 핵심 가치로 한 새로운 리더십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시민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시키는 정치 모델을 지역 차원에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국민주권' 철학을 수원에서 구체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 출마예정자가 내세운 '시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권한을 위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 전반에 시민 참여와 책임을 제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개념이다. 사회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관성적인 행정·정치 방식으로는 시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특히 이번 비전은 세대교체의 상징성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권 출마예정자는 과거의 관행과 권위에 의존하기보다, 젊고 유연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시민과의 연대를 통해 정책 해법을 도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치의 역할을 위에서 내려오는 결정이 아닌, 생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취지다.

권 출마예정자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생활 현장 중심의 정책 논의와 참여형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새로운 수원의 정치 운영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와 맞물리며, 수원의 미래 리더십을 둘러싼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 출마예정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국민주권은 선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며 “수원에서는 그 주권이 '시민주권'이라는 이름으로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리더십의 강점은 속도와 유연성,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에 즉각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열린 태도”라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